저축은행이 핀테크 기술을 앞세운 모바일뱅킹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대출 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플랫폼을 구축한 대형 저축은행은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최대 300만원 이하의 소액신용대출부터 마이너스 대출, 중금리대출, 여성신용대출, 직장인 대출 등으로 타깃을 세분화하고 있다.
특히 중금리대출은 가계대출총량 규제에서 제외된다는 점에서 상품 출시는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연 10% 자유적금 출시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는 앱을 통해 △중금리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소액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을 24시간 365일 신청할 수 있다.
개인신용대출에 강점을 지닌 웰컴저축은행도 ‘웰뱅’을 통해 중금리대출부터 △사업자그날대출 △기존고객자동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주부신용대출 △여성신용대출 △웰컴 PG가맹점대출 △웰컴 PC방 대출 등 이색적인 대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모바일 앱에서 최대 1분 안에 대출 한도를 조회해 실행까지 가능한 △OK히어로 △마이너스OK론 △주부OK론 △IT프리랜서OK론 등 다양한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에게 가장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알려주는 맞춤 대출 서비스
도 제공한다.
모바일뱅킹 ‘페퍼루’를 출시한 페퍼저축은행은 모바일 전용 대출 상품 페퍼루 300
을 출시해 급하게 소액대출이 필요한 고객층을 공략했다. 최대 한도 300만원을 연 최고 8% 수준 금리로 평균 7분 안에 빌려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모바일을 통해 본인인증, 대출조회, 대출신청, 대출금 입금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공인인증서 인증만 거치면 별도 서류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지점 방문은 물론 직원과의 통화를 할 필요도 없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이 ‘핀다’와 손잡고 혁신금융서비스 1호 상품으로 3가지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기존 대출 상품에서 핀다 우대금리 최대 3% 금리 할인을 제공하며 무서류로 1분안에 대출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이같은 대출상품 비교 서비스 기업과 저축은행의 협업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