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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뱅킹앱,원큐뱅크 대출상품은?

    원큐뱅크 대출 메뉴 구성 간소화 ‘눈길’

    KEB하나은행이 내놓은 원큐뱅크 앱(App)의 간결함이 돋보였지만 실제 대출상품의 금리는?

    하나은행 원큐뱅크, ‘TMI’ 줄여 말끔한 앱 구현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의 대출란은 크게 신용, 담보, 전세, 자동차 등 4가지를 1단계 메뉴로 구성했다.

    2단계 메뉴는 1단계 메뉴 밑에 이해하기 쉽게 세분화해놨다.

    예를 들어 신용대출(1단계)은 직장인, 전문직, 서민대출, 기타 등으로 간단히 나뉜다. 이 모든 메뉴 구성이 모바일 화면을 내리거나 다음 단계로 이동하지 않아도 한 눈에 파악이 된다.

    대출희망자가 원하는 메뉴를 찾아간 후에야 ‘핵심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은행은 대체로 1·2단계 메뉴 구분이 무의미한 편이다. 먼저 신한은행의 쏠(SOL) 앱은 1단계 메뉴에 모든 대출상품군을 세로로 늘어놨다.

    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은 하나은행처럼 1단계 메뉴를 간략히 구분했지만 2단계 메뉴가 복잡하다. 우리은행의 원터치개인뱅킹 앱은 대출상품을 찾는 과정에 더 많은 클릭이 필요했다.

    하나은행 원큐뱅킹은 대출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업무의 UI·UX도 간소화해 사용을 편리하게 했지만 이는 고객의 금리 이점과는 별개였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4.44%로 4대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국민(4.24%), 우리(3.93%), 신한(3.86%) 순이었다.

    고신용자에 대한 금리는 낮은 편이나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리는 높았다.

    신용 1~2등급의 평균금리는 3.45%로 4대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3.35%) 다음으로 낮았으나 5~6등급(7.36%), 7~8등급(8.64%), 9~10등급(11.46%)에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의 3~4등급 신용대출 평균금리도 5.0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신한은행의 7~8등급 평균금리(5.51%)와 같은 수준이다.

    고객이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로 대출을 진행할 경우 금리우대 혜택을 줘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결국 고객들은 여러 은행에 금리수준과 대출한도 등을 확인해서 더 싸게 더 많이 빌릴 수 있는 곳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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