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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카카오뱅크'…1000만 플랫폼...더 쉬운 나만의 은행2019-11-21 19:20
작성자 Level 10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키워드는 극강의 편의성이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들은 복잡한 유용함보다는 카카오뱅크 앱을 하나의 놀이터이자 플랫폼으로 삼고 금융거래를 재미있고 간편하게 즐겼다. 기존 시중은행이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고 모바일 뱅킹을 대대적으로 개선했지만 1000만명의 고객이 카카오뱅크로 몰렸다.

모바일뱅킹만 놓고 보면 은행권에서 리딩뱅크는 카카오뱅크다. 모바일뱅킹 순이용자수 1위는 모바일로만 승부를 내겠다던 카카오뱅크의 몫이 됐다. 

같지만 다른 은행, 더 쉬운 은행이 되어야 한다는 카카오뱅크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가장 큰 과제는 은행권, 금융권에서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정말 당연한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고민을 계속 하는것"이라며 "카카오뱅크는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며, 고객과 소통하면서 고민을 같이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범 715일 만에 1000만 고객 돌파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27일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첫 날 자정까지 18만7000명의 고객들이 계좌를 개설했다. 전년인 2016년 전체 시중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수인 16만좌를 단 하루 만에 앞섰다. 

2017년 8월에는 계좌개설 고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8년 1월 7일에는 500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고객수는 4월 6일 900만명, 7월 11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고객수는 1088만명이다. 수신액과 여신액은 각각 20조772억원, 14조504억원(잔액기준) 규모다. 

◆20대, 두 명 중 한 명은 '카뱅' 고객 

시중은행들은 1000만 고객 돌파라는 사실 자체보다 카카오뱅크의 주요 고객이 2030이란 점에 주목한다. 인터넷뱅킹조차 번거로운 이들에게 모바일 온리(Only)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20대(만 나이) 고객은 316만2292명이다. 우리나라 20대 인구가 682만221명임을 감안하면 46.4%가 카카오뱅크 계좌를 가지고 있다. 20대 두 명 중 한 명은 카카오뱅크 고객인 셈이다. 

30대 역시 카카오뱅크 고객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카카오뱅크의 30대 고객은 307만2553명으로 같은 연령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8%에 달한다.

아직 경제활동은 미미하지만 미래 잠재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10대 역시 카카오뱅크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카카오뱅크의 10대 고객수는 52만5224명으로 만 17세 이상 10대 인구 가운데 29.8%를 차지했다. 

◆올해 흑자 달성…플랫폼으로 재탄생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53억5400만원이다. 

올해 1분기 순이익 65억6600만원으로 출범 1년 8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2분기와 3분기 각각 30억1800만원, 57억7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은행의 가장 기반이 되는 이자이익만으로 흑자를 낸 만큼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는 마련됐다.

내년 역시 기본적으로 이자수익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지만 1000만 고객을 바탕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 연계대출 등 제휴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은 충분히 입증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0만명의 고객이 유입되는데 모임통장의 경우 35일, 내신용정보는 28일에 불과했다"며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되면 한 달 만에 100만 고객이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금융 플랫폼에 이어 제휴 플랫폼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설명했다. 

오픈뱅킹과 관련해서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오픈뱅킹 시대가 열렸지만 고객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이 미흡하다"며 "그걸 보완해서 고객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오픈뱅킹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91118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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