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도 순서가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금리는 싸지만 대출을 받기 위한 승인 절차가 까다롭다. 이 때문에 수백만원에 달하는 급전이 필요한 경우 금리가 비싸더라도 신용대출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금융회사 대출을 이용하는 데도 순서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①예금담보

②보험

③마이너스통장

단기간 사용할 급전이 필요할 경우

일단 보유하고 있는 예 · 적금이나 보험계약을 담보로 한 대출부터 받는 게 좋다

다음으로 마이너스 통장이나 건별 신용대출 등의 순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100만원 이하 소액을 빌려 10일 이내 갚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이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예 · 적금과 보험계약 담보대출은 금리가 저렴한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예 · 적금 금리(보험의 경우 공시이율)에 약 1.5%포인트 정도를 더한 수준에서 대출 이자가 결정된다.

한도는 은행이나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예 · 적금은 대체로 잔액의 90%,보험은 해약 환급금의 70~80% 수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