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오픈’ 기념식을 열고 통합 모바일금융 앱인 ‘SB톡톡 플러스’ 시연회를 가졌다.
이 앱은 ‘편의성과 접근성’에 초점을 뒀다.
주요 기능은 예·적금 계좌개설부터
△체크카드 발급신청
△카카오톡 계좌이체
△간편인증 등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66개 저축은행의 여‧수신 상품을 금리별, 거리순, 시도별 등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처리하던 대출철회 및 금리인하요구, 증명서발급, 비밀번호변경 등 민원사항도 비대면으로 가능해졌다.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채팅 상담이 가능한 전담 콜센터도 연중무휴 운영된다. 다만 주말·공휴일에는 △예금 해지 △대출 신청 △대출상계 등 일부 금융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SB톡톡 플러스는 각 저축은행앱으로 이동할 때 로그아웃 절차가 생략되고 사설인증으로 바로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앱 SB톡톡의 경우 예·적금에 가입 또는 이체, 대출 시 개별 저축은행의 스마트뱅킹앱 등을 이중 삼중으로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여기에 지문인증, 패턴, PIN(간편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등 5가지 간편 로그인 인증 서비스로 편리함을 더했다. 향후 홍채 인증 등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톡 계좌이체 기능도 탑재해 소비자의 편리성을 한층 강화했다. 계좌번호 없이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손쉽게 이체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홈페이지 및 인터넷 뱅킹시스템 통합으로 모바일에 익숙한 20‧30대 젊은 층의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SB톡톡 플러스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지역이라는 오프라인의 한계를 넘어 모바일로 쉽고 더 빠르게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회는 앱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 전개하고 있다.
앱을 통해 계좌 개설한 1만명 중 매 50번째 고객(19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매 1000번째 고객총 10명에게는 애플 에어팟을 각각 지급한다.
중앙회 페이스북에서는 ‘앱 이름 맞추기’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당첨자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중앙회 및 저축은행별 홈페이지에서는 5G 삼성 갤럭시 S10, 노트10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MS저축은행 등 총 8개사가 오는 11일부터는 한도 소진 시까지 선보이는 세전 정기적금 최대 3.05%, 정기예금 최대 2.8%, 요구불예금 최대 2.1% 등의 특별판매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